The Postcard
Motion Artwork, Endless loop, Variable Size, 2017
*습작(étude)
현대사회의 사라져가는 엽서 카드,
그리고 현대사회의 영원히 잠들지 않는 도시.
어릴 적, 엽서는 상대방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설렘을 간직한 매체였지만, 언젠가부터 그 설렘은 더 이상 영원하지 않았다. 작은 서랍 속, 고이 보관해두었던 엽서는 이미 빛이 바래고 모서리가 찢어졌지만,
나의 추억이 담긴 예쁜 엽서는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다.